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현대차증권 "대덕전자 FC-BGA 개발 소폭 지연 가능성, 고객사 확보에 주목"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3-08-04 08:14: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덕전자가 서버용 대면적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개발 계획이 지연될 수 있다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박준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일 “대덕전자의 서버용 대면적 FC-BGA 개발계획은 순항 중인 것으로 파악되지만 애초 연내 개발이 예상됐던 것과 달리 2024년 초로 지연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 "대덕전자 FC-BGA 개발 소폭 지연 가능성, 고객사 확보에 주목"
▲ 대덕전자의 향후 주가의 변수는 서버용 대면적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의 고객사 확보에 달렸다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대덕전자는 통신장비와 반도체,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인쇄회로기판(PCB)를 생산하는 업체다. 최근 신성장사업으로 FC-BGA에 힘을 주면서 주력사업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FC-BGA는 반도체기판 가운데 제조가 가장 어려운 제품으로 고성능 및 고밀도 회로 연결을 요구하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주로 사용된다. 

박 연구원은 “서버용 대면적 FC-BGA 개발이 소폭 늦춰지는 것은 문제가 아니지만 2024년 해당제품과 관련된 고객사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인지가 주목해야 할 중요 포인트다”고 말했다. 

대덕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200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을 거뒀다. 2022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91% 줄었다.

박 연구원은 “대덕전자는 올해 2분기 FC-BGA 매출이 전장과 가전 등 전방산업의 수요 약화에 영향을 받아 감소했다”며 “다만 당장의 반도체 전방 수요 악화에 집중하기보다는 앞으로 서버용 대면적 FC-BGA 생산업체로 올라설 수 있을지가 주가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