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정치·사회  정치

전국지표조사 윤석열 지지율 35%, 정부 부동산정책 잘못한다 52%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3-08-03 11:12: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중반에 머물렀다.

정부가 부동산정책을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지표조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65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지지율 35%, 정부 부동산정책 잘못한다 52%
윤석열 대통령이 8월2일 전북 부안 새만금 부지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3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35%, 부정평가는 54%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7월20일 발표)보다 1%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동일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가 50%로 부정평가(38%)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76%, 인천·경기 57%, 대전·세종·충청 55%, 서울 52%, 강원·제주 49%, 부산·울산·경남 47%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60대와 70세 이상의 긍정평가는 각각 59%, 60%였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78%, 30대와 50대가 62%, 18~29세 55% 순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66%로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 올랐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65%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2%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음’이 17%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공정하고 정의로움’ 8%, ‘일관성이 있고 신뢰가 감’ 6% 순이었다. ‘잘하는 부분 없음’은 49%였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함’이 19%, ‘독단적이고 일방적임’ 16%,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함’ 12%, ‘공정하지 않고 편파적임’ 9% 순으로 나타났다. ‘잘못하는 부분 없음’은 14%였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서는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3%,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2%로 비슷했다. ‘잘 모름·무응답’은 15%였다.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는 ‘잘못하고 있다’가 52%로 ‘잘하고 있다’(34%)를 크게 앞섰다. ‘잘 모름·무응답’은 14%였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 23%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조사보다 2%포인트 상승했으며 민주당은 변화가 없었다.

정의당은 5%, 무당층은 37%였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3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

인기기사

하이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올해도 HBM 사업에서 경쟁사에 밀릴 것” 김바램 기자
마이크론 SK하이닉스와 HBM3E 메모리에서 "양강체제 구축" 평가 나와 김용원 기자
충주-문경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조선의 동맥' 영남대로 입지 찾을까 김홍준 기자
애플 인공지능 반도체에 TSMC 2나노 파운드리 활용 전망, 경영진 비밀 회동 김용원 기자
미국 FDA 고배에도 중단없다, 유한양행 HLB 올해 미국에 항암제 깃발 꽂는다 장은파 기자
머스크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국 발주 돌연 연기, 조선 3사 기술 우위 재확인 김호현 기자
대우건설 체코 시작으로 동유럽 원전 공략, 백정완 현지서 기술력 입증 '총력' 류수재 기자
K-배터리 글로벌 영토 갈수록 줄어, 중국 공세에 시장 입지 지키기 만만찮다 류근영 기자
중국 탄소포집 특허 수 미국의 3배 규모로 세계 1위, 기술 완성도도 우위 평가 이근호 기자
에이블리 화장품 시장 공략, 가성비 무기로 ‘온라인 다이소’ 자리매김 보여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