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를 겪은 취약계층 지원제도를 1년 더 시행한다.
우리은행은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상생금융을 실천하고자 2019년부터 이어온 ‘금융 취약계층 지원제도’를 1년 더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 우리은행이 상생금융 취약계층 원금상환 지원을 1년 더 시행한다. <우리은행> |
금융 취약계층 지원제도는 개인신용대출을 연장할 때 연 6%를 넘기는 저신용자와 고위험 다중채무자가 대상이다.
해당 차주가 1천만 원 대출에 금리 10%를 적용받고 있다면 4%에 해당하는 연 40만 원을 원금상환처리해주고 조기 상환하더라도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해 주는 제도다.
우리은행은 최근 1년 동안 모두 396억 원 규모 대출을 대상으로 원금상환을 지원해 금융 취약계층 자립을 도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4년 동안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히 대출 거래를 이어온 고객을 지원해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성실히 거래하는 취약계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