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이 스마트폰용 반도체 매출증가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동부하이텍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442억 원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보다 60% 늘었다.
|
|
|
▲ 최창식 동부하이텍 사장. |
연결기준으로 매출 1900억 원을 올려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26% 늘었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스마트폰에 쓰이는 전력반도체와 센서분야의 파운드리 수주가 늘었고 특히 중국, 일본, 대만지역에서 영업이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동부하이텍은 동부그룹의 계열사로 파운드리(Foundry)사업을 주로 하는 반도체업체다.
파운드리사업은 반도체생산설비를 보유해 다른 반도체업체의 생산주문을 받고 반도체를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파운드리 시장호조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견고한 수주세가 이어지고 있고 지문인식센서 등 신규제품 양산이 시작되는 만큼 하반기 실적 역시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