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티투닷이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인근에 위치한 모빌리티뮤지엄(옛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에서 방문객에게 이동 편의와 미래 모빌리티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1일부터 공식 자율주행 셔틀을 운영한다. 사진은 모빌리티뮤지엄 자율주행 셔틀. <포티투닷>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자회사 포티투닷이 삼성화재와 손잡고 자율주행 셔틀을 운영한다.
포티투닷은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인근에 위치한 모빌리티뮤지엄(옛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에서 방문객에게 이동 편의와 미래 모빌리티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공식 자율주행 셔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포티투닷은 지금까지 서울 상암동과 청계천 일대에서 시민 대상 서비스를 운영해왔지만 기업 사이 거래(B2B)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모빌리티뮤지엄 자율주행 셔틀은 포티투닷의 자율주행 통합 플랫폼 '탭'(TAP!)으로 호출할 수 있다. 지난달 기준 탭을 통한 누적 탑승객은 3만 명에 달한다.
자율주행 셔틀은 8인승 차량으로 안전 요원을 제외한 최대 7명이 탈 수 있다. 차량에는 카메라 12대와 레이더 6대가 탑재됐다.
모빌리티뮤지엄 야외공원 내 자율주행 셔틀 탑승장을 출발해 트랙 순환 형태로 약 5분 격으로 운행된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이번 B2B 시장 진출을 계기로 일반 시민 대상 서비스에 이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목적 기반 차량과 우리만의 자율주행 기술 및 서비스로 승객 접점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외 시장에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