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지하주차장 무량판구조 건축물을 전수조사한 결과 안전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현재 설계·시공 중이거나 최근 5년 준공한 아파트 가운데 지하주차장에 무량판구조를 적용한 건축물을 전수조사한 결과 구조적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31일 발표했다.
▲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지하주차장 무량판구조 건축물을 전수조사한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31일 밝혔다. |
이번 조사는 서울주택도시공사 현장 9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최근 5년 준공한 아파트 단지 21곳 가운데 8곳, 설계 및 공사가 진행 중인 단지 12곳 가운데 1곳 등이다.
준공 단지 8곳은 5월 구조안전전문가 및 공사 직원이 점검을 실시한 결과 구조적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 별도의 보수보강이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다.
설계 및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 1곳은 구조안전 전문가 2명과 공사 직원 등이 무량판구조 시공상태와 구조도면 등을 점검해 적정하게 시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이에 더해 과거 준공한 아파트 단지들도 이번 주 안에 안전진단전문기관을 통해 전단보강 철근탐사, 콘크리트 비파괴 압축강도 등 정밀조사를 시행한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서울형 건축비, 서울형 감리제도를 적용해 구조적으로 안전하고 오래가는 ‘백년주택’ 품질을 확보하겠다”며 “입주민이 안전에 관한 불안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