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작년 국내 의약품 생산 29조 육박해 역대 최대, 셀트리온 2위 한미약품 3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3-07-28 15:38: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국내 의약품시장이 생산 규모 신기록을 세웠다. 

기업별로 보면 코로나19 백신 수혜를 본 모더나코리아가 1위를 차지했고 셀트리온과 한미약품이 뒤를 이었다.
 
작년 국내 의약품 생산 29조 육박해 역대 최대, 셀트리온 2위 한미약품 3위
▲ 2022년 국내 의약품 생산 규모가 28조9503억 원으로 신기록을 달성했다. 기업 순위는 모더나코리아가 1위를 차지했고 셀트리온과 한미약품 등이 뒤를 이었다. 셀트리온 송도 1공장. <셀트리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2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이 전년보다 13.6% 늘어나 역대 최대인 28조9503억 원으로 추산됐다고 28일 밝혔다.

의약품 생산실적이 지난해 국내 제조업 생산실적에서 차지한 비율은 5.25% 수준이었다. 다만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8.2% 성장해 전체 제조업 연평균 성장률 2.2%의 4배에 이르는 성장세를 보였다.

업체별 생산 규모 순위는 모더나코리아(1조2756억 원), 셀트리온(1조2226억 원), 한미약품(1조2018억 원), 종근당(1조594억 원), GC녹십자(8147억 원), 대웅제약(7787억 원), HK이노엔(7727억 원), LG화학(7518억 원), 유한양행(6026억 원), 대웅바이오(5519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품목에 따라서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이 크게 증가했다. 2022년 바이오의약품 생산실적은 전년보다 14.2% 증가한 5조4127억 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처음으로 5조 원대에 진입한 것이다. 

바이오의약품 수출 규모는 75.5% 늘어나 27억8593만 달러(약 3조6천억 원)에 이르렀다.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코로나19 백신 등이 생산 및 수출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2022년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26.3% 감소해 5조1663억 원에 그쳤다. 2021년 급증했던 코로나19 백신 수입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작년 완제의약품 생산은 25조5712억 원으로 13.9% 증가했다. 완제의약품 중 전문의약품 비중은 86.0%였다.

완제의약품 생산과 수입에서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생산실적 1~2위에는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주’와 ‘스파이크박스2주’가 올랐고 수입 1~4위도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가 차지했다.

원료의약품 생산 규모는 11.0% 늘어나 3조3792억 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의 원액이 순위에 올랐다. 임한솔 기자
 
작년 국내 의약품 생산 29조 육박해 역대 최대, 셀트리온 2위 한미약품 3위
▲ 2022년 의약품 생산 상위 10개 기업. <식품의약품안전처>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