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LG생활건강 2분기 영업이익 27% 급감, 인력 및 북미 구조조정 비용 반영

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 2023-07-27 17:39: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생활건강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원가와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력 구조 효율화 및 북미 사업 구조조정 관련 비경상 비용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LG생활건강 2분기 영업이익 27% 급감, 인력 및 북미 구조조정 비용 반영
▲ LG생활건강은 2분기에 매출 1조8077억 원, 영업이익 157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27일 공시했다. 2022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27.1% 각각 감소한 것이다. < LG생활건강 >

LG생활건강은 2분기에 매출 1조8077억 원, 영업이익 157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27일 공시했다. 2022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27.1% 각각 감소한 것이다.
 
LG생활건강은 “홈케어&데일리뷰티(HDB) 사업과 리프레시먼트 사업 매출은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뷰티 매출이 약 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원가와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력 구조 효율화 및 북미 사업 구조조정 관련 비경상 비용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뷰티 사업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5% 감소한 7805억 원, 영업이익은 24.9% 감소한 700억 원을 기록했다. 

뷰티 사업은 국내 내수 채널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국 소비 회복 지연으로 매출이 하락했다. 백화점, 헬스앤뷰티(H&B) 등 순수 국내 내수 채널 매출은 증가했지만 코로나의 영향이 이어지며 면세 매출이 감소했으며 중국 매출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은 주요 채널 실적 둔화 및 사업 효율화 관련 비용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HDB 사업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5% 성장한 5460억 원, 영업이익은 53.6% 감소한 276억 원을 기록했다.

‘피지오겔’, ‘유시몰’ 매출이 증가하면서 데일리뷰티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과 협업을 확대하고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온라인 채널 강화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원가 및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고 사업 효율화 관련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리프레시먼트 사업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 성장한 4812억 원,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602억 원을 기록했다.

‘코카콜라 제로’, ‘몬스터 에너지’ 등 제로탄산 및 에너지 음료 판매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고 원가 관련 비용 부담이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배윤주 기자

최신기사

풀무원 최대 매출에 수익성 최저, 이우봉 K푸드 타고 해외사업 흑자 달성 '올인'
이재명 '문화강국 5대 전략' 확정, "순수 문화·예술 지원책 마련해야"
삼성전자 내년부터 국내서도 태블릿PC에 '보증기간 2년' 적용, 해외와 동일
한국해운협회,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에게 'HMM 인수 검토 철회' 요청
금호타이어 노조 쟁의행위 찬성 93%로 가결, 14일 파업할지 결정
MBK파트너스 '사회적책임위원회' 22일 출범, ESG경영 모니터링 강화
NH투자 "코스맥스 내년 중국서 고객 다변화, 주가 조정 때 비중 확대 권고"
메리츠증권 "CJENM 3분기 미디어 플랫폼 적자, 영화 드라마는 흑자전환"
SK증권 "대웅제약 내년 영업이익 2천억 돌파 전망, 호실적 지속"
이재용·정의선·조현준, 14일 일본 도쿄 '한미일 경제대화'에 참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