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하나금융 이자와 수수료이익 늘어 상반기 최대 실적, 분기배당 600원 실시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07-27 17:29: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지주가 핵심이익 증가로 상반기 순이익이 늘었다. 

하나금융지주는 상반기에 순이익 2조209억 원을 냈다고 27일 밝혔다. 2022년 상반기보다 16.6% 증가한 것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하나금융 이자와 수수료이익 늘어 상반기 최대 실적, 분기배당 600원 실시
▲ 하나금융지주는 2023년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순이익만 놓고 보면 918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1.3% 증가했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상반기 대규모 선제적 충당금을 인식하였으나 핵심이익, 매매평가익 등 전반적 이익창출능력이 향상된 가운데 효율적 비용 관리로 견조한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상반기에 선제적 충당금 3104억 원을 포함한 7774억 원의 충당금을 적립했다. 

이자이익 4조4072억 원과 수수료이익 9169억 원을 합한 상반기 핵심이익은 5조324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다. 

수익성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 1.84%로 1분기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자산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6월 기준 0.45%로 3월 말보다 0.05%포인트 높아졌다. 연체율은 0.43%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계열사 실적을 살펴보면 하나은행만 순이익이 증가했고 나머지 비은행 계열사들은 순이익이 뒷걸음질했다.

하나은행은 상반기에 순이익 1조8390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33.9% 늘었다. 

하나증권의 상반기 순이익 규모는 34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5.1% 감소했다.

하나캐피탈과 하나카드는 각각 순이익 1211억 원, 726억 원을 올렸다. 2022년 상반기와 비교해 순이익이 각각 25.8%, 38.8% 줄었다.

하나생명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4.9% 감소한 순이익 131억 원을 냈다.

하나금융지주는 주당 600원의 분기 배당을 하기로 했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