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액 3천억 늘어, 금감원 "신용위험 관리 적극 지도"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3-07-27 17:30: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국내은행의 연체율을 공개하며 안정성 유지를 위한 모니터링과 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27일 ‘23년 5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을 발표했다.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액 3천억 늘어, 금감원 "신용위험 관리 적극 지도"
▲ 금융감독원이 올해 5월 말 기준 국내은행 연체율 현황을 공개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승폭은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0%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말과 비교해 0.16%포인트, 앞서 4월 말보다는 0.03%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같은 기간 새로 발생한 연체액은 2조1천억 원으로 4월 말보다 3천억 원 증가했으며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3천억 원으로 4월 말과 비교해 4천억 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5월 말 신규연체율은 0.10%로 조사됐다. 2022년 5월 말보다 0.05%포인트, 앞서 4월 말과 비교해서는 0.02%포인트 증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올해 5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이 0.43%로 지난해 5월 말보다 0.16%포인트, 올해 4월 말과 비교해 0.04%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연체율은 0.37%로 2022년 5월 말보다 0.18%포인트, 올해 4월 말보다 0.03%포인트 늘었다. 

금감원은 “연체율이 2022년 하반기 이후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승폭은 점차 축소하고 있다”며 “은행권 연체율이 안정적 수준을 유지할 수 있게 모니터링하며 건전성 취약 우려가 있는 은행은 선제적 연체채권 정리 및 신용위험 관리를 적극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