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보령 상반기 매출 4천억대 첫 진입, 전문의약품이 실적 성장 견인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3-07-27 16:09: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보령 상반기 매출 4천억대 첫 진입, 전문의약품이 실적 성장 견인
▲ 보령이 상반기 매출 4201억 원, 영업이익 350억 원을 거둬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보령 실적 추이. <보령>
[비즈니스포스트] 보령(옛 보령제약)이 전문의약품사업에 힘입어 상반기 실적 신기록을 세웠다.

보령은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4201억 원, 영업이익 350억 원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14% 증가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문의약품 매출은 전년보다 20% 늘어 3488억 원을 기록했다.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제품군이 호조를 보였고 호흡기 치료제, 항생제 등의 매출도 증가했다. 

특히 항암제부문은 48% 성장해 매출 1061억 원을 달성함으로써 반기 처음으로 매출 1천억 원을 넘었다. ‘젬자’, ‘알림타’ 등 특허 만료 오리지널 의약품 인수(LBA)로 확보한 품목들이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령은 올해 초 2023년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를 각각 8100억 원, 610억 원으로 제시했다. 

앞으로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중장기 목표인 '2026년 매출 1조 원'에 조기 도달하는 데 사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카나브 제품군에서 신규 복합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그레이트 카나브’ 전략을 추진한다. 당뇨, 정신질환 등 만성질환에서 경쟁력을 갖춘 전략 품목을 육성하는 데도 투자를 확대한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다양한 신제품 개발과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최근의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겠다"며 "카나브, 항암제를 필두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갖춘 사업구조를 구축해 매출 1조 원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이런 결실이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오픈AI 샘 올트먼 만나, "AI가 새로운 세상 열어, 상생 파트너십 기대"
SK 오픈AI와 손잡고 'K-AI' 구축, "서남권에 한국형 스타게이트 실현"
삼성·오픈AI '플로팅 데이터센터' 공동개발 추진, 반도체·클라우드 협력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에서 32억 규모 '비정상 이체' 금융사고 발생
롯데그룹 신격호 장녀 신영자, 롯데 상장사 지분 전량 매각
오비맥주 저우유 공동대표 선임, "생산안전 관리 전담"
7년 이상 5천만 원 이하 연체채권 매입 '새도약기금' 출범, 113만 명 수혜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3450선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 1403.2원
신세계그룹 '필벌' 빗겨간 신세계까사 김홍극, '프리미엄' 전략으로 적자 탈출
[1일 오!정말] 민주당 추미애 "떡밥 달게 받아먹고 오물 치울 때는 알 바 아닌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