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3-07-27 12: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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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이 신약 등 전문의약품사업을 기반으로 2분기 실적을 개선했다.
대웅제약은 2분기 별도기준 매출 3071억 원, 영업이익 362억 원을 냈다고 27일 밝혔다.
▲ 대웅제약이 2분기 신약과 보툴리눔톡신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7.8% 증가해 각각 분기별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연결 실적은 매출 3500억 원, 영업이익 39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문의약품사업이 지난해보다 7.3% 성장해 매출 2207억 원에 이르며 전체 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당뇨 치료제 ‘엔블로’ 등 신약 판매를 확대하는 가운데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에 관해서도 시장을 넓히고 있다.
기술수출에서도 성과를 냈다. 4월 미국 비탈리바이오와 임상1상 단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DWP213388’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를 이전하는 4억7700만 달러(약 6391억 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신약 출시에 따른 매출 증대, 나보타의 글로벌 선전, 기술수출 등 대웅제약은 매분기 성장을 갱신하는 '혁신 성장구조'를 만들었다"며 "나보타, 펙수클루, 엔블로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헬스케어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