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올라 263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전환해 940선을 눈앞에 됐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93포인트(0.30%) 상승한 2636.46에 거래를 마쳤다.
▲ 25일 코스피지수가 2630선 위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1% 이상 올랐다. 사진은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
한국거래소는 "전날 미국 증시 강세 및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 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했다"며 "외국인 투자자 중심으로 철강, 금속 업종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보합권을 오갔지만 개인투자자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1조3730억 원을 순매수하며 강세를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는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1조3493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69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업종별 차별화된 장세가 나타난 가운데 철강금속(3.7%), 의료정밀(2.9%), 기계(2.9%), 유통업(1.7%) 업종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퓨처엠(10.33%), 포스코(POSCO)홀딩스(2.49%)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외 LG화학(1.68%), 현대차(0.65%) 주가가 올랐다.
삼성전자(-0.57%), LG에너지솔루션(-0.50%), SK하이닉스(-0.53%), 삼성바이오로직스(-0.94%) 등 4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삼성SDI와 삼성전자우 주가는 전날과 같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1%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06포인트(1.08%) 상승한 939.96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장 초반 코스닥지수가 약세를 보였으나 이후 2차전지주 및 엔터주 주가 급등세가 나타나면서 1%대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투자자가 3867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485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424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8.9%), 일반전기전자(8.6%), 오락문화(4.5%) 업종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4.22%), 에코프로(11.37%) 등 에코프로 그룹주 주가가 10% 이상 급등했다.
JYP엔터테인먼트(9.38%), 에스엠(7.12%) 등 엔터테인먼트주 주가도 많이 올랐다. 이 밖에 포스코DX(4.77%)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18%), 엘앤에프(-1.07%), HLB(-1.39%), 펄어비스(-2.12%), 셀트리온제약(-0.47%) 등 5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이날 원화 강세가 이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4.5원 낮은 1275.4원에 거래를 마치며 전날에 이어 하락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