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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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25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가 이틀 연속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식은 전날보다 12.73%(8400원) 오른 7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6.82%(4500원) 높은 7만500원에 출발한 뒤 꾸준히 올랐다. 장중 7만67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최고가도 갈아 치웠다.
거래량은 1542만5529주로 전날보다 400만 주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13조886억 원으로 1조4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이에 시가총액 순위는 26위에서 23위로 뛰었다. 이틀 만에 시가총액 순위가 39위에서 23위로 도약했다.
개인이 70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33억 원어치를, 기관은 24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증권사 목표주가까지 높아졌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에너지 합병 이후 기존 사업의 이익체력 향상과 중장기 비전 제시를 통한 성장성이 긍정적이다”며 목표주가를 4만 원에서 7만6천 원으로 90% 높였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02% 상승했다. 15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3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삼성SDI, KB금융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0%(7.93포인트) 높은 2636.4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전날보다 14.22%(5만7500원) 오른 46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99%(4천 원) 높은 40만85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한 차례 하락전환했다. 이후 반등한 뒤 상승폭을 크게 키웠다.
거래량은 535만8980주로 120만 주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45조1842억 원으로 6조 원가량 오르며 처음으로 40조 원대를 넘어섰다. 시가총액 순위는 1위로 같았다.
에코프로비엠 시총은 이로써 코스피 대형주인 현대차와 기아를 넘어섰다. 에코프로비엠이 코스피로 이전상장할 경우 시총 순위는 포스코퓨처엠(46조3230억 원) 아래 9위가 된다.
외국인이 344억 원어치를, 기관이 24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57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인도 신공장 협상 재개에 힘입어 전날 테슬라 주가가 3.48% 상승마감했다. 이에 이날 에코프로비엠을 포함 에코프로(11.37%), 포스코퓨처엠(10.33%) 등 2차전지 업종 대형주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56% 올랐다. 16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고 14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8%(10.06포인트) 높은 939.96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