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가 2분기에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을 내고 3분기도 실적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1일 “2분기는 연우의 매출 성장률이 가장 높은 기간이며 이때 정기상여금이 지급되지 않는다”며 “연우가 2분기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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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중현 연우 대표. |
연우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53억 원, 영업이익 105억 원을 냈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5.2%, 영업이익은 35.4% 늘어나는 것이다.
연우는 3분기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연우의 인천 주안공단 공장은 생산가능량은 2015년 기준으로 2100억 원이지만 7월 말부터 신규튜브라인이 증설돼 올해 생산가능량은 28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신공장이 가동되면 감가상각비는 연간 40억 원이 증가되고 인원은 최대 100명이 늘어날 것”이라며 “신공장 관련 비용이 실적의 변수”라고 진단했다.
연우의 주가는 11일 전날보다 900원(+2.11%) 오른 4만3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