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새 지점장들을 직접 만나 경청과 솔선수범을 주문했다.
우리은행은 조 행장이 20일 서울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상반기에 승진한 신임 지점장들과 만찬을 함께 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24일 밝혔다.
▲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신임 지점장들을 만나 소통시간을 보냈다. 조 행장이 20일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승진자 리더십 연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우리은행> |
이번 행사는 소믈리에 특강으로 시작했다. 조 행장은 신임지점장들에 리더의 소통법과 지점장의 역할과 관련한 조언을 전달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조 행장은 테이블을 직접 찾아 와인잔을 채워주며 “지점장으로 무게감을 느끼고 책임감을 가진 멋진 리더로 각오를 다지길 바란다”고 말하며 신임 지점장의 기업문화 혁신에 대한 공감과 실천을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신임 지점장은 “최고경영자의 소통법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리더로 책임감을 갖고 기업금융 명가를 재건을 통한 우리은행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행장은 “리더의 자질과 품격은 쉽게 이뤄지는 게 아니다”며 “숙성을 기다리는 와인처럼 끊임없는 고민과 경청으로 ‘직원, 고객과 소통’하고 ‘솔선수범하는 영업 마인드’로 직원들에 신뢰받는 지점장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