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래프톤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7월21일 진행했다. <크래프톤> |
[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이 고등학생들의 게임개발을 돕는 행사를 가졌다.
크래프톤은 지난 21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베터그라운드(Better Ground)’의 첫 번째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베터그라운드는 크래프톤이 올해 새롭게 시작한 CSR(기업의 사회적책임) 프로그램이다. 크래프톤 직원들이 게임개발에 도전하는 고등학생들에게 멘토링과 코칭, 실무 노하우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는 △환영식 △회사소개 △직무 토크콘서트 △프로젝트 멘토링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일반고등학교와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67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올해 5월 실시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학생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프로그램은 프로젝트 멘토링이었다. 크래프톤 직원이 직접 멘토로 나서 학생이 개발하고 있는 게임에 대한 조언과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크래프톤은 앞으로도 참여형 CSR 활동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우선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 중 일부를 대상으로 멘토링을 지속해 게임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돕는다. 또한 청소년교육전문 국제NGO인 ‘제이에이코리아(JA Korea)'와 함께 게임제작 특강, 온·오프라인 멘토링, 프로젝트 시연회 등의 후속 프로그램도 진행하기로 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베터그라운드가 미래 게임산업을 이끌어갈 청소년에게 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며 “크래프톤 구성원들의 관심과 재능기부를 통해 청소년들이 진로고민을 해결하고 새롭게 게임산업에 진입하는 구조의 선순환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