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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현대건설 실적과 수주 모두 좋아, 주가 상승 여력 충분"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3-07-24 08: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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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 주가가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건설은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넘는 호실적을 달성한 데다 하반기 수주성과도 기대됐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4일 현대건설 목표주가를 5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현대차증권 "현대건설 실적과 수주 모두 좋아, 주가 상승 여력 충분"
▲ 현대건설은 하반기에 수주성과가 기대된다. 사진은 현대건설 홍보영상 갈무리. 
 
직전 거래일인 21일 현대건설 주가는 3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2분기에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가스전,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대형 현장들의 매출이 빠르게 발생하고 있고 현대엔지니어링의 그룹사향 미국 공장 건설이 호실적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미국 조지아 주에 짓고 있는 공장의 도급금액은 8722억 원 규모로 올해 1분기 기준으로 16.9% 공정이 진행됐다. 

현대건설의 높아진 원가율도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 연구원은 “현대건설 별도 기준 원가율은 국내 93%, 해외 100%이고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94%, 해외 95%로 집계돼 전분기와 유사했다”며 “다만 별도기준 주택 원가율은 직전 분기보다 3%포인트 개선됐고 해외도 두바이 대관람차 현장 대손충당금 664억 원이 판매관리비에 반영된 점을 고려하면 원가율은 94% 수준이다”고 바라봤다. 

현대건설은 2024년 원가율 안정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됐다. 

신 연구원은 “올해 안에 착공 예정인 서울 CJ가양동 부지 등 준자체사업 효과가 더해지면 2024년부터 현대건설의 원가 안정화 속도는 빨라질 것이다”고 봤다. 

현대건설은 하반기에도 해외 대형 현장의 프로젝트를 수주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건설은 상반기에 신규수주 20조7270억 원을 해 올해 수주 목표인 29조900억 원의 71.3%를 달성했다. 

하반기에 사우디아라비아 가스 프로젝트 3개(자푸라 2단계, 파드힐리, 사파니아), 네옴시티 관련 스파인 프로젝트, 옥사곤 항만관련공사 아랍에미리트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등에서 수주가 기대된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물량도 실적을 든든히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이 SK온과 6조5천억 원, LG에너지솔루션과 5조7천억원을 각각 공동투자해 조지아주에 합작공장을 짓는데 현대엔지니어링이 3조8천억 원, 현대건설이 6600억 원 규모를 수주했다.

여기에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모비스 배터리공장 1800억 원, 현대건설이 용산 미래항공모빌리티연구소 3900억 원 등까지 포함하면 계열사 공사를 각각 4조4천억 원, 1조5천억 원 확보했다.

신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중동에서 해외수주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하반기 기대할 수주 파이프라인이 여전히 많아 대형 건설사 가운데 투자 포인트가 가장 뚜렷하다”고 말했다. 

그는 “건설업종 전반에 걸쳐 안전 관련 우려로 주가가 부진하지만 각 건설사들 개별 사안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현대건설의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5조9380억 원, 영업이익 84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보다 매출은 22.1%, 업이익은 46.3% 증가하는 것이다. 류수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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