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신한투자증권은 JYP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주력 아티스트 지적재산(IP) 성과에 힘입어 2분기 최대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6만5천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 신한투자증권이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를 높여 잡았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주력 아티스트의 실적에 힘입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 JYP엔터테먼트 > |
20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3만3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에 한국과 해외에서 신규 아티스트 데뷔와 월드 투어 등이 예정돼 있어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하이브와 같이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하며 실적변경을 통해 목표주가를 소폭 상향한다”고 말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578억 원, 영업이익 53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 2분기 보다 매출은 233%, 영업이익은 219% 늘어나는 것이다.
소속 아티스트 스트레이키즈가 역대 최대 앨범판매량(630만장) 기록을 세웠고 걸그룹 ITZY와 트와이스의 월드투어 성과가 반영된 점도 실적 상승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존 아티스트뿐 아니라 새 아티스트가 활동을 시작하는 점도 JYP엔터테인먼트 호실적을 도울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엔터주는 신규 아티스트 모멘텀이 상당히 큰 편이다”며 “JYP엔터테먼트는 하반기에 한국과 해외에서 신규 아티스트 데뷔와 월드 투어 등이 예정돼 있어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 A2K 프로젝트로 미국 걸그룹 데뷔를 준비 중인 동시에 한국 ‘LOUD’ 프로젝트로 이미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보이그룹 데뷔도 앞두고 있다.
중국과 일본 현지 아이돌 그룹 런칭도 예고돼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Project C’로 중국 현지 아이돌 개발 계획을 추가했다. 일본에서는 성공 선례로 남은 일본 걸그룹 ‘니쥬’에 이어 보이그룹 발굴 프로젝트인 ‘Nizi Project Season 2’로 보이그룹 데뷔를 계획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JYP엔터테인먼트가 상반기의 우수한 실적과 하반기의 확실한 모멘텀을 근거로 2023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5490억 원, 영업이익은 175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보다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82% 증가하는 것이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