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유안타증권의 투자대회 플랫폼에서 이용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유안타증권은 유출사실을 수사기관에 신고한 뒤 사과문을 게재했다.
20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의 상시 투자대회 서비스 플랫폼에서 유지관리 외주직원에 의해 개인정보가 무단 유출된 사실이 18일 확인됐다.
▲ 유안타증권은 18일 상시 투자대회 플랫폼 '티레이더'에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
유출된 개인정보는 가입 고객의 계좌주명, 계좌번호, 휴대전화, 홈트레이딩 시스템(HTS) 아이디, 거래내역(종목명, 금액) 등 전부 6개 항목이다.
유안타증권은 유출사실을 확인한 뒤 수사기관에 신고했으며,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한 외주직원은 현재 수사를 받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를 위해 수사기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유출이 된 것으로 의심되는 경로를 점검해 즉시 접근을 차단했다"며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스팸, 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의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