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마트가 1등급 한우 등심을 100g당 5천 원대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20일부터 26일까지 1등급 한우 암소 약 30톤을 할인 판매하는 ‘한우 암소 대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 롯데마트가 1등급 한우 등심을 100g당 598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20~26일 진행한다. 롯데마트 서울역점 축산매장에서 한우를 구매하는 고객 모습. <롯데마트> |
이번 행사는 롯데마트가 농림축산식품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등과 함께 기획한 행사로로 한우 농가와 상생하고 소비자들에게 합리적 가격으로 한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등심은 100g 당 5980원에 판매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기준 7월 누계 1등급 한우 등심의 소비자 가격 최저 금액의 평균보다 20% 이상 저렴하다.
국거리와 불고기는 100g 당 2380원에 판매된다. 롯데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올해 가장 싼 금액이다.
‘한우 암소 등심 기획팩(냉장/1등급/500g)’은 2만9900원에, ‘한우 암소 국거리/불고기(냉장/1등급/500g)’는 각 1만1900원에 살 수 있다.
롯데마트는 저렴한 가격에 암소 한우 상품을 선보일 수 있었던 이유를 사전 기획 단계부터 철저하게 준비한 덕분이라고 소개했다.
롯데마트 한우 전문 MD(상품기획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한우 수요가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2개월 전부터 1등급 암소 한우 상품을 기획한 뒤 시세 저점을 빠르게 파악해 약 30톤에 해당하는 암소 200여 마리를 사전에 매입했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신선품질혁신센터는 이를 매입한 뒤 상품화 작업 진행하고 전국 점포에 유통해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