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걸그룹 뉴진스가 신곡으로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66위에 이름을 올려 자체 최고순위를 기록했다. 하이브 소속 여러 아티스트가 하반기 신규앨범 발매와 월드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 하이브의 걸그룹 뉴진스의 신곡 '슈퍼 샤이'가 빌보드 핫100에 66위로 입성했고 BTS 정국의 솔로곡도 진입이 예상됐다. 사진은 뉴진스. <하이브> |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하이브 목표주가 37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18일 하이브 주식은 26만4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뉴진스의 ‘슈퍼 샤이’가 발매 첫 주 빌보드 핫100에 66위로 진입했고 정국의 ‘세븐’은 3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팬덤 확대로 라인업 전반의 음반 판매량 및 공연 모객수의 고성장세가 두드러지며 규모의 경제가 본격화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는 하이브의 팬플랫폼 위버스의 수익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9월 SM 아티스트가 위버스 입점하면 월간활성이용자수의 큰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다”며 “하반기 월구독 서비스 및 광고 삽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익화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하이브는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812억 원, 영업이익 72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8% 감소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뉴진스, 보이넥스트도어, 뷔에 이어 4분기 TXT, 세븐틴, 정국 등 꾸준한 신보 발매와 월드투어 흥행효과로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