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감원 "1분기 증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액 15조, 상환은 17조4천억"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3-07-18 15:57: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국내 파생결합증권 발행 현황과 향후 모니터링 계획을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은 18일 ‘23년 1분기 중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 자료를 내놨다. 
 
금감원 "1분기 증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액 15조, 상환은 17조4천억"
▲ 금융감독원이 올해 1분기 증권회사의 파생결합증권 발행 현황에 관한 자료를 내놨다.

금융감독원이 올해 1분기 기준 파생결합증권 발행과 운용 현황을 발표하며 향후 모니터링 방향도 알렸다.

금감원은 파생결합증권(ELS, DLS) 및 파생결합사채(ELB, DLB)를 모두 파생결합증권으로 표기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14조9천억 원, 상환액은 17조4천억 원에 달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발행액은 약 4천억 원, 상환액은 약 8조4천억 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글로벌 주요 증시가 상승세를 타며 조기상환 규모가 증가해 순상환으로 전환됐다”며 “1분기 말 파생결합증권 잔액은 직전 분기 말보다 3조5천억 원 감소한 98조7천억 원이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ELS 발행액은 9조7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조3천억 원 감소했다. 

원금보장형 ELS는 그동안 신규 발행이 지속 감소했지만 올해 1분기 글로벌 주요 지수 상승 등으로 발행액이 증가 추세로 전환했다. 

금감원은 다만 직전 분기보다 발행액이 크게 감소한 것은 직전 분기에 연말퇴직연금 편입 ELS 차환수요가 집중됐던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수형 ELS 발행액은 7조2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6천억 원 감소했다. 종목·혼합형 ELS 발행액은 2조6천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7천억 원 감소했다. 

금감원 조사에 따르면 ELS 판매 경로는 은행신탁(48.4%), 일반공모(21.3%), 퇴직연금(17%) 등이다. 

금감원은 올해 1분기 DLS 발행액이 5조2천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조7천억 원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금감원은 DLS 발행액 증가를 두고 “DLS가 전년 동기 대비 쿠폰금리 상승 및 증권사 자금조달 수요 등에 따라 원금지급형 DLS 발행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파생결합증권 발행과 운용을 조사하며 향후 파생결합증권 투자자 손실 가능성 등에 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금감원은 “1분기 글로벌 주요 지수 회복세 등으로 조기상환이 늘었고 신규 낙인 발생 규모도 미미하지만 향후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대비해 홍콩H지수 및 낙인 발생 관련 투자자 손실 가능성에 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증권사 유동성 위험 및 단기자금시장과 연계해 파생결합사채 발행현황도 지속 모니터링하며 투자자 유의사항을 배포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