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BC카드 우즈베키스탄 진출, 몽골 키르기스스탄 잇는 '결제 인프라' 가시화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3-07-18 15:54: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BC카드가 중앙아시아 권역에서 몽골, 키르기스스탄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했다.

BC카드는 18일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있는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에서 NIPC(National Interbank Processing Center)와 '우즈베키스탄 금융선진화를 위한 결제 인프라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C카드 우즈베키스탄 진출, 몽골 키르기스스탄 잇는 '결제 인프라' 가시화
최원석 BC카드 사장(오른쪽)과 슈크라트베크 쿠르바노프 NIPC 대표가 18일 '우즈베키스탄 금융선진화를 위한 결제 인프라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끝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BC카드 >

NIPC는 2018년 설립된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 산하 기관으로 대내외 결제정보를 중계하는 '국영 결제중계망 사업자'다. 

협약식에는 최원석 BC카드 사장과 슈크라트베크 쿠르바노프 NIPC 대표,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국가 사이 결제망 구축, 결제망 활용 해외송금 서비스, 에코(ECO) 결제 시스템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BC카드는 NIPC와 공동으로 우즈베키스탄 결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QR결제 등 현지 맞춤형 비접촉식 결제기술을 이식한다.

BC카드는 이번 업무협약의 체결은 민관협업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5월 우즈베키스탄 출장에서 중앙은행 관계자들에게 국내 금융사의 핀테크 기술 우수성과 해외 진출 노력에 대한 금융당국 지원 의지를 밝혔던 점이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키르기스스탄에 진출했던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해졌다. 중앙아시아 권역에는 2023년 1월 몽골을 시작으로 5월 키르기스스탄에 진출했다. 

이날 우즈베키스탄과 협약 체결을 통해 BC카드는 세 번째 중앙아시아 진출을 이뤘으며 전체 중앙아시아 면적 50% 이상 지역에 BC결제망이 관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우즈베키스탄은 코로나19 시기에도 모바일 결제, 전자화폐, 가상자산 포함 전체 금융업 성장률이 26%에 이르는 높은 수준을 보인 나라다"며 "우즈베키스탄 결제 인프라 고도화를 적극 지원하고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제네시스 첫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공개, 내년 1월 국내 출시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