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NE리서치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2040년 260조 규모 예상"

전찬휘 기자 breeze@businesspost.co.kr 2023-07-18 14:38: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2040년 약 26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NE리서치는 18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국내외 폐배터리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재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1회 배터리 리사이클링 데이 2023‘ 행사를 열어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SNE리서치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2040년 260조 규모 예상"
▲ SNE리서치는 18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김대기 SNE리서치 부사장과 국내외 폐배터리 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제1회 배터리 리사이클링 데이 2023‘을 열었다고 밝혔다. <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

김대기 SNE리서치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2040년 폐전기차(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는 약 4227만 대, 여기서 나오는 폐배터리 규모는 3339기가와트시(GWh)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부사장은 “이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소재 재활용 시장도 커지면서 2040년에는 6백만 톤이 넘는 리튬·니켈 등 재활용 금속들이 채굴되는데 금액으로는 2천억 달러(약 252조7600억 원) 규모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일반적으로 전기차에서 나오는 폐배터리를 다시 사용하는 방법은 재사용과 재활용으로 나뉜다. 폐배터리 재사용은 배터리를 분해하지 않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른 기기에 재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폐배터리 재활용은 배터리 분해 후 그 속에서 니켈과 리튬 등 관련 소재를 추출해 새 배터리 소재로 다시 쓰는 방식이다. 

김 부사장은 "현재 운행되는 전기차 배터리의 1차 운행주기가 끝나는 2030년 사용후 배터리의 55%가 재사용되고 45%는 재활용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김 부사장은 “유럽이 가장 먼저 배터리 생애주기 전체에 대한 규제에 나섰고 미국도 곧 이런 흐름을 따라갈 것"이라며 "한국도 철지히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고 말했다. 전찬휘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