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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빅데이터로 소상공인 돕는 상생금융 추진, 취약계층에는 4천억 지원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3-07-17 17: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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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한카드가 데이터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사업 운영을 지원하고 금융취약계층에 채무부담을 덜어주는 상생금융 방안을 내놓았다.

신한카드는 17일 빅데이터 기반으로 소상공인사업을 지원하는 '신한카드 마이샵 투게더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 서비스를 출시하고 금융취약계층의 유동성 지원 및 채무부담 완화에 4천억 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하는 '상생금융 종합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로 소상공인 돕는 상생금융 추진, 취약계층에는 4천억 지원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17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상생금융 종합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신한카드>

이번 상생금융 종합지원 방안은 소상공인 대상 창업·상권·매출·자금 토탈 지원 프로그램 운영, 금융 취약계층 대상 유동성 2500억 원 지원, 취약 차주 대상 1500억 규모 채무부담 완화로 이뤄졌다.

신한카드는 그동안 확보한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정보·상권분석·마케팅플랫폼·개인사업자 대출에 이르는 소상공인 토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는 매물·고객유형·유동인구 분석 및 창업 조건별 시뮬레이션 등 창업 솔루션을 지원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진흥공단 상권분석 프로그램 고도화를 통한 업종별 카드·현금 매출 및 가맹점 이동데이터 등 상권분석 현황도 제공된다.

신한카드 소상공인 상생 플랫폼인 '마이샵 파트너(MyShop Partner)'와 연계해 매출과 직원을 관리하고 할인쿠폰 발행 및 홍보 메시지 발송 등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휴·폐업 등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소상공인 조기경보지수' 개발 및 개인사업자 전용 대출상품도 확대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산학협력형 사회적기업 등의 매출증대 지원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금융취약계층 대상으로는 2500억 원 규모의 금융대출을 시행한다.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금리를 할인한 중금리대출을 확대 운영하고 20대 전용 대출상품 개발을 통해 다른 연령대의 고객보다 30% 할인된 대출금리를 제공한다.

그밖에 신한카드 차주대상 연체 감면 지원을 확대하고 대환대출 최고우대 이자율을 적용하는 등 취약 차주의 채무부담 완화를 위해 약 1500억 원을 투입한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그동안 쌓아온 3천만 고객 기반의 데이터 업력으로 추진되는 이번 상생금융 지원 방안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금융 취약계층 지원 활성화를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지속가능 경영 전략과 연계해 상생금융 활성화를 통한 기업시민의 역할을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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