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기가 생성형 인공지능 등 서버 산업의 성장세를 만나 반도체 기판 사업을 넓힐 기회를 찾을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14일 삼성전기 주가는 15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인공지능 및 서버 산업의 성장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공지능 서버와 데이터센터,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수요확대는 삼성전기의 반도체 기판 부문의 사업기회를 넓히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앞으로 나타날 전기차 산업의 구조적 성장 국면에서 삼성전기의 전장용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의 수요 증가는 필연적이다”며 “경쟁업체 가운데 전장용 소자와 고부가 반도체 기판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삼성전기 외에는 드물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