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일가를 향한 특혜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 윤석열 대통령(사진 왼쪽)과 김건희 여사가 7월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만찬에서 연주회 안내자료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미디어토마토가 1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평가가 33.4%, 부정평가는 63.8%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30.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7일 발표)보다 5.5%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5.1%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46.9%)와 부정평가(50.8%)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긍정평가가 39.0%로 지난주보다 5.8%포인트 떨어진 반면 부정평가는 59.3%로 지난주보다 6.7%포인트 올랐다. 대전·세종·충청에서도 부정평가가 지난주보다 9.9%포인트 높아진 65.1%를 기록했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3.6%, 경기·인천 66.2%, 서울 61.0%, 강원·제주 54.4%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60대 이상에서는 긍정평가 45.8%, 부정평가 48.8%였다.
20대(6.3%포인트), 30대(9.8%포인트) 40대(4.8%포인트), 60대(6.3%포인트) 등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지난주보다 많아졌다. 50대에서는 부정평가가 지난주보다 1.3%포인트 줄었다.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75.1%, 30대 71.7%, 50대 67.5%, 20대 67.4% 순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64.2%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65.6%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90.8%에 달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논란에 관해 물은 결과 ‘노선 변경이 김건희 여사 일가에 대한 특혜로 의심된다’는 응답이 60.9%로 '김 여사 일가 땅과는 무관한 정책적 판단이었다'(32.1%)를 크게 앞섰다. '잘 모르겠다'는 7.0%였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이 담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 보고서와 이를 존중한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에 관해서는 응답자의 60.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동의한다’는 33.0%, ‘잘 모르겠다’는 7.0%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2.3%, 더불어민주당 48.8%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6.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6.2%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2.9%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 의혹이 여당의 지지율 하락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정의당은 3.1%, ‘지지정당 없음’은 12.1%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 임의전화걸기(RDD)·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전과18범을 지향하는 사이코패스 이재명입니다.
대형참사 선동질은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단연 세계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솔직히 광우병과 세월호 당시에는 재미가 아주 솔솔했습니다.
그러나 후쿠시마 오염수와 양평고속도로 선동실적은 너무나도 참담합니다.
온갖 비열한 방법을 다 동원했지만,
예상과 달리 국민들은 전혀 동요하지않았습니다.
양평고속도로는 대통령 처가 땅의 존재는 부각시켰지만,
강상종점은 나들목(IC)이 없는 JCT(접속연 (2023-07-14 09:3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