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
|
▲ 13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13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삼성SDI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삼성SDI 주식은 전날보다 3.77%(2만6천 원) 오른 71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87%(6천 원) 높은 69만5천 원에 출발한 뒤 줄곧 상승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28만876주로 전날보다 3배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49조1666억 원으로 2조 원가량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6위로 같았다.
기관이 343억 원어치, 외국인이 22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56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이날 따르면 27일 발표되는 삼성SDI의 증권가 전망치는 459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7.1% 상승하는 것이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80% 상승했다. 17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0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삼성전자, 현대차, 신한지주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64%(16.51포인트) 높은 2591.23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포스코DX의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포스코DX 주식은 전날보다 17.44%(3750원) 오른 2만5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47%(100원) 높은 2만1600원에 출발한 뒤 오후 1시 즈음 급등하기 시작했다. 장중 2만7천 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도 고쳐 썼다.
거래량은 5947만5118주로 전날보다 1.5배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3조8388억 원으로 6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8위에서 7위로 올랐다.
기타법인이 17억 원어치, 개인이 1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2억 원어치, 기관은 1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시장으로 이전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11일부터 포스코DX 주가는 연일 상승세다.
11일 주가가 27.36% 상승마감한 포스코DX는 전날에도 6.17% 올랐다. 이날도 코스피 이전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2.06% 올랐다. 20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고 9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다. 원익IPS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0%(13.19포인트) 높은 893.07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