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가 전국 20개 시장 상인회의 '점포 톡채널 지원사업' 발대식을 12일 열었다. <카카오> |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가 전통시장의 디지털전환을 돕는다.
카카오는 ‘우리동네단골시장’ 상반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20개 시장 상인회와 12일 ‘점포 톡채널 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동네단골시장은 전국 상인을 지원하는 ‘카카오 소신상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해 단골 손님을 만들고 소통할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의 우리동네단골시장 프로그램은 ‘점포 톡채널 지원’과 ‘시장 대표 톡채널 지원’ 등 두 가지 사업으로 운영된다.
점포 톡채널 지원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로 손님과 소통할 수 있게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카카오는 지난 6월 전국 시장을 대상으로 점포 톡채널 지원 프로그램 참가신청을 받았고 심사를 거쳐 20개 시장을 선정했다.
시장 대표 톡채널 지원은 하나의 시장에 대표 카카오톡 채널을 만들어 시장 내 소통을 강화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카카오는 올해 하반기 약 80개 시장을 모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카카오는 이날 발대식에서 점포 톡채널 사업운영 전반에 대한 안내와 올해 8~9월 진행될 교육소개 및 지난해 진행한 톡채널 사업 우수사례 등을 소개했다.
육심나 카카오 ESG사업실장은 “올해 점포 톡채널 지원사업은 작년 지원규모의 2배 수준으로 1천 명 이상의 상인들이 고객과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며 “국내를 대표하는 전통시장 디지털전환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