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2023-07-13 09: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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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부산에서 공공주택사업을 수주해 사업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7일 개최된 부산 에코델타시티 11BL(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평가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 대우건설이 지난 7일 개최된 부산 에코델타시티 11BL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평가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은 에코델타시티 11BL 투시도. <대우건설>
사업장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11BL에 위치한다. 건축규모는 지하 2층~지상 24층 아파트 13개동 1370세대다. 도급금액은 3647억 원이다.
대우건설은 에코델타시티 11BL 수주를 위해 도시와 자연, 사람과 기술이 결합된 ‘네오 델타시티’를 제안했다.
대규모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세 개의 녹지축이 도시와 자연을 잇도록 설계했으며 최대 28m의 시원한 통경축과 바람길을 확보해 개방감과 공공성이 극대화된 단지를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4베이(Bay) 맞통풍 세대를 최대화시켜 주거성능을 높이고 다양한 생활양식을 누릴 수 있도록 가변 평면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밖에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첨단시스템 도입,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등급 확보 등을 통해 친환경 스마트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대우건설은 도로 및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사업(SOC), 공공주택, 도시정비, 해외사업, 신재생에너지 등 편중되지 않은 고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며 “대우건설은 부산 에코델타시티 11BL 뿐만 아니라, 화성동탄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수주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