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대신증권 "연준 7월 금리 추가 인상 예상, 이후 인상 가능성은 낮아져"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7-13 08:49: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의 둔화세에도 7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다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6월 CPI에서 전반적 물가 하방 압력이 강해진 것을 볼 수 있었다”며 “연준의 7월 기준금리 인상에는 영향이 없으나 이후 인상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내다봤다.
 
대신증권 "연준 7월 금리 추가 인상 예상, 이후 인상 가능성은 낮아져"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의 둔화세에도 불구하고 7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합뉴스>

6월 미국 CPI는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둔화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가 12일(현지시각) 발표한 6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상승해 시장 전망치인 3.1%를 밑돌았다.

6월 근원 CPI도 1년 전보다 4.8% 상승해 시장 전망치인 5.0%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근원 CPI가 4%대에 진입한 것은 1년7개월 만이다.

이 연구원은 “휘발유에 따른 영향을 제외하면 물가가 빠르게 둔화하는 모습은 아니지만 물가 경직성이 이전에 비해 완화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CPI의 둔화세에도 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대보다 높다는 점에서 연준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7월 이후부터는 연준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이제 시장의 시선은 ‘얼마나 금리를 더 인상할 것이냐’에서 ‘고금리를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할 것이냐’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신한투자 "엔씨소프트 내년 신작 흥행 실패 전망, 주가 상승 기대감 소멸 예상"
대신증권 "넷마블 모멘텀 공백 속 호실적 지속, 점진적 주가 회복 전망"
신한투자 "크래프톤 콜라보로 실적 반등, 향후 성장성은 부재"
삼성전자 '엑시노스2600' 갤럭시S26 울트라에도 탑재, S22 이후 4년만
대신증권 "크래프톤 3분기 실적 양호, 신작 출시 전까지 펍지 현 위치는 주춤"
증시 활황 타고 원전·2차전지·조선에 몰린 '빚투', 변동성 확대 땐 대규모 손실
태광산업 4700억에 애경산업 최종 인수 계약, 애경그룹에 2115억 대여 결정
[20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기 "윤석열에 대한 맹종, 극우정치에 대한 광신"
[여론조사꽃] 정당지지도 민주당 53.9% 국민의힘 26.9%, 격차 두 배 이상 벌어져
민주당 이강일 '금산분리' 완화 주장, "금산분리 규제가 코스피 5000 방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