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개인정보보호위, 올해 초 정보유출 사고난 LG유플러스에 과징금 68억 부과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3-07-12 16:50: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올해 초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LG유플러스에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했다.

개인정보보호위는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LG유플러스에 대해 과징금 68억 원과 과태료 2700만 원을 부과하고 전반적 시스템 점검 등 재발방지를 위한 시정조치안을 의결했다.
 
개인정보보호위, 올해 초 정보유출 사고난 LG유플러스에 과징금 68억 부과
▲ 올해 초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LG유플러스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과징금과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사옥 모습. < LG유플러스 >

개인정보보호위는 올해 1월 개인정보 약 60만 건(중복된 사항을 제거하면 약 30만 건)이 유출되는 사고를 낸 LG유플러스에 대해 그동안 민관합동조사단 및 경찰등과 협조해 조사를 진행해왔다.

LG유플러스의 주요 위반사안은 고객인증시스템 서비스 운영 및 보안 환경 취약과 개인정보 관리 통제 부실 등이 꼽혔다.

개인정보보호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고객인증시스템의 운영체제와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 웹서버 등 상용 소프트웨어 대부분은 유출사고가 진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2018년 6월 기준으로 단종됐거나 기술지원이 종료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한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이번 일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해 2월 1천억 원 규모의 정보보호 투자계획을 포함한 전사적 차원의 재발방지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고객에게 신뢰를 줄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SK텔레콤 디지털 통신 브랜드 '에어' 출시, 자급제 선호 2030 겨냥
워런 버핏 은퇴 전 '마지막 업적' 올린다, "옥시덴탈 석유화학 사업 인수 임박"
HD현대 안전 투자 1조 증액, 권오갑·정기선 '"안전문화 자동 작동체계 구축"
IBK투자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상향, 미국 OLED 공급망의 유일한 대안"
LG전자 인도법인 14일 상장, 최대 1.8조원 조달해 미래 사업 투자
신영증권 "하이브리드 본더 2027년부터 개화, 한화세미텍·베시 앞서간다"
'연방정부 셧다운 임박' 뉴욕증시 M7 주가 혼조세, 엔비디아 2%대 올라
하나증권 "엔비디아 신고가 돌파에 반도체주 투심 개선 기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주목"
교보증권 "신세계 인바운드 확대와 리뉴얼 효과에 따른 성장 모멘텀 주목"
비트코인 1억6260만 원대 횡보, 거시경제 지표 악화에 투자자 관망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