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세진중공업, 선박 인도 늘어 실적증가 예상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8-09 18:18: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선박기자재 제조기업인 세진중공업이 조선사들의 선박 인도량 증가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올해 7월 누적으로 한국 조선업계의 선박인도량은 지난해보다 늘어나고 있다”며 “조선업의 선박인도량 증가는 세진중공업과 같은 기자재 기업의 성장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진중공업, 선박 인도 늘어 실적증가 예상  
▲ 이의열 세진중공업 사장.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한국 조선사들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모두 239척, 802만CGT(가치환산톤수)를 인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이상 많은 수치다.

같은 기간 중국은 430척, 687만CGT를 인도했고 일본은 258척, 473만CGT를 인도했다.

선박 건조마진이 향상되고 있는 점도 세진중공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한국의 선박 수주선가가 크게 오르지 않아도 선박의 기술진화가 이뤄져 선박 건조원가가 하락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부품가격은 상승추세를 보이게 되는데 세진중공업과 같은 기자재기업의 실적이 성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세진중공업은 2분기에 매출 1500억 원, 영업이익 116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8.7% 줄어드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한국 조선소의 수주잔고가 평균적으로 2018년 상반기까지 확보돼 있어 세진중공업이 향후 1~2년 동안 견조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코웨이, 태국·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성장률 거침이 없다"
한화투자 "롯데쇼핑 자이언츠도 백화점도 잘해요, 해외사업 성장"
교보증권 "롯데웰푸드, 상반기까지는 카카오 등 원가 부담 지속 전망"
[현장] 국내 와인 빙하기 열린 하이트진로 와인시음회, 차가운 화이트와인으로 지피는 희망
프랑스 출신 EU위원, 체코 정부에 한수원 원전 계약 중단 요구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600선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 1402.4원
[데스크리포트 5월] 백종원, 프랜차이즈 그리고 동반자 모델
[오늘의 주목주] '푸틴 휴전 제의' 한화에어로 6%대 하락, 코스닥 케어젠 상한가
테슬라 보급형 '모델Q' 출시 가능성, "로보택시보다 주가 상승에 효과적"
현대건설 '최대어' 압구정2구역 재건축서 삼성물산에 설욕 준비, 브랜드 작업부터 총력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