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웨이가 2분기 말레이시아와 미국 등 해외사업에 힘입어 시장의 전망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하반기에는 해외사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됐다.
▲ 한화투자증권은 하반기부터 코웨이의 본격적 실적 반등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코웨이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7만 원을 각각 유지했다.
11일 코웨이 주가는 4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코웨이는 2분기 말레이시아법인의 성장률이 반등했고 미국법인은 캐나다 산불의 수혜를 입었다”며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다”고 파악했다.
코웨이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00억 원, 영업이익 1879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2년 2분기보다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6.7% 늘어나는 것이다.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와 비교하면 매출은 3%, 영업이익은 6% 높은 수준이다.
코웨이는 2분기 말레이시아법인의 공격적 마케팅과 캐나다 산불에 따른 미국법인의 공기청정기 판매 확대로 호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코웨이는 말레이시아와 미국, 태국 등 해외사업 호조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코웨이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517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보다 11% 늘어나는 것이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