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일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 에너지솔루션사업부장(왼쪽)과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이 11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열린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식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한화솔루션 > |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솔루션이 SK디앤디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발전 사업에 진출하고 태양광 발전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한화솔루션은 11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SK디앤디와 수소연료전지 및 태양광 발전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두 회사는 국내 수소발전 입찰시장 참여를 목표로 수소연료전지 발전 사업에 나선다.
두 회사는 한화솔루션이 조성하고 있는 화성시 수도권 산업단지에 20MW(메가와트)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한다.
한화솔루션이 수소연료전지 발전을 위한 부지 확보 및 인허가 신청을, SK디앤디가 수소연료전지 공급과 발전소 운영·관리(O&M)을 담당한다.
이 발전소는 2025년 1분기 착공된다. 두 회사는 이 발전소에서 연간 4만7천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화성시 수도권 산업단지와 분산 전원 사업이 가능한 다른 사업 부지를 활용해 수소연료전지 발전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두 회사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사업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두 회사는 태양광 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다른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에서도 공동 개발 및 투자를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기후변화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새로 개설된 수소발전 입찰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SK디앤디와 협력해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발전 자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