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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내년 1월1일부터 '아래아한글' 액티브X 기술지원 종료

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 2023-07-10 16: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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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글과컴퓨터가 12월31일까지만 ‘아래아한글’ 액티브X 기술을 지원한다.

한컴은 액티브X 지원을 위해 아래아한글에서 제공해 온 ‘한글 OCX 컨트롤’ 공급과 기술 지원을 12월31일까지만 제공하고 이후 종료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글과컴퓨터, 내년 1월1일부터 '아래아한글' 액티브X 기술지원 종료
▲ 한컴이 액티브X 지원을 위해 아래아한글에서 제공해 온 한글 OCX 컨트롤 공급과 기술 지원을 12월31일부로 종료한다. 사진은 한컴오피스 이미지. <한글과컴퓨터>

한글 OCX 컨트롤은 액티브X 기술이 적용된 여러 웹 서비스들에서 한글 문서의 열람이나 편집, 인쇄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한컴은 “2024년 1월1일부터 한글 OCX 컨트롤을 제공하지 않으며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한글 OCX 컨트롤도 동작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컴은 “2000년 한글 OCX 기술을 공개한 이후 지금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알려지지 않은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악용한 보안 위협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대응을 이어왔다"며 "그러나 웹 표준화 기술로 전환하기 위해 23년 만에 기술 지원 종료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액티브X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웹브라우저인 인터넷익스플로러에서 웹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필요한 응용 프로그램을 PC에 설치해주는 기술을 말한다. 다른 웹브라우저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비표준 웹 기술로 윈도우 운영체제에 종속된 익스플로러에서만 실행된다.

액티브X 설치 과정에서 악성코드나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등 취약한 보안 문제로 인해 MS는 익스플로러에 대한 기술 지원을 종료했다. 우리나라도 공공기관과 민간에서 액티브X를 단계적으로 제거하고 있으며 표준 웹 기술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한컴은 “기술적인 변화와 보안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비표준 웹기술인 액티브X를 표준 웹 기술로 전환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며 “한컴은 사용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변화된 IT환경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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