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은 2022년 사고사망만인율 0‱(퍼밀리아드)로 중대재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10일 밝혔다.
▲ 한신공영이 시공하고 있는 오산 세교2지구 A16블록에서 ‘안전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신공영>
사고사망만인율은 임금을 받는 근로자 수 1만 명당 발생하는 사망자 수 비율을 뜻한다. 건설사의 자율적 재해예방활동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한신공영은 2021년에 이어 2년째 중대재해가 0건이다.
한신공영은 2022년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취득하고 안전보건 조직을 강화했다. 2023년에도 안전보건 목표를 ‘중대재해 제로’로 정하고 대표이사와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비롯한 임원들이 매월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분기마다 모든 현장에서 ‘안전의 날’ 캠페인도 진행한다.
한신공영은 이밖에도 위험성평가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스마트 위험성평가 시스템을 현장별로 적용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매 분기 공개하는 사망사고 발생 상위 100대 건설사 명단에 따르면 2022년 시공능력평가 25위권 건설사 가운데 중대재해가 없었던 곳은 모두 7곳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뒤 건설업 사고사망자는 2021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전체 사고사망자가 증가한 상황에서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남아있는 2023년 하반기에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안전관리를 통해 3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