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유안타 "유한양행 하반기 매출 성장 가속화, '레이저티닙' 국내 판매 확대"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3-07-10 08:43: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유한양행이 국내에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이름 레이저티닙)’ 판매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0일 유한양행의 목표주가를 7만7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유안타 "유한양행 하반기 매출 성장 가속화, '레이저티닙' 국내 판매 확대"
▲ 유안타증권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 1차 치료제 판매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직전 거래일인 7일 유한양행 주가는 5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한양행은 2분기에 연결기준 으로 매출 4989억 원, 영업이익 21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23.7% 증가하는 것이다. 

하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올해부터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이익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하반기 레이저티닙 1차 치료제에 대한 보험 급여 확대로 의약품 중심의 매출 성장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국내에서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 판매되던 레이저티닙은 6월30일 1차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이르면 하반기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 오르면서 본격적으로 처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하 연구원은 “국내 1차 치료제시장에서 레이저티닙은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급여 적용 이후 높은 이익 기여도를 보이며 유한양행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의 다른 신약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YH35324’는 임상1b상 단계에 있고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YH25724’는 올해 안에 임상1b상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추진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원 인상 
신한금융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으로 압축, 12월4일 ..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 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일본사업 적자 탓', 이우봉 내년 해외사업 흑자로
에쓰오일 일상 속 재활용 방안 제시, '지속가능브랜드 대상' 환경상 수상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코로나 때만큼 어렵다' 제주·진에어·티웨이 LCC 톱3 누적 적자 3600억, 경쟁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