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닥 상장사 1600여 개 가운데 41개 기업이 한국거래소의 ‘2023년 코스닥 라이징스타(뜨는 기업)’에 뽑혔다.
한국거래소는 6일 2023년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2023년 코스닥 라이징스타' 기업 가운데 절반이 반도체 관련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
2023년 코스닥 라이징스타에는 모두 41개 기업이 선정됐다. 기존 37개 기업 가운데 33개가 재선정됐고 8개 기업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8개 기업 가운데 4개 기업(테스, 테크윙, 큐알티, 네오셈)이 반도체 관련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개 기업은 엠로(인공지능), 코텍(산업용 모니터), 지니언스(네트워크 접근 제어 솔루션), 엔켐(2차전지 전해액)이다.
라이징스타 선정 사업은 유망 코스닥 상장사의 중장기적 성장을 지원하고 코스닥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9년부터 거래소가 진행하고 있다.
선정 기준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거나 △혁신산업 분야에서 높은 국내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 등 두 가지다.
올해 선정 과정은 라이징스타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거친 뒤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6월29일 최종 심의를 가졌다.
선정된 기업은 연부과금 및 상장수수료가 1년 동안 면제되며 IR(투자자 대상 홍보) 지원과 기업분석보고서 발간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