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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글로벌엑스 QYLD' 순자산 10조 돌파, 지난해 연 분배율 12%

이준희 기자 swaggy@businesspost.co.kr 2023-07-06 14: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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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엑스 QYLD가 상품의 안정성에 힘입어 자산 10조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엑스(Global X)'의 대표 상품 '글로벌엑스 Nasdaq100 Covered Call(QYLD)'가 순자산 10조 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미래에셋 '글로벌엑스 QYLD' 순자산 10조 돌파, 지난해 연 분배율 12%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엑스 QYLD 상품이 순자산 10조 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QYLD는 미국 대표지수인 나스닥100 지수를 기반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ETF다. 

커버드콜이란 기초자산 매수와 해당 자산 콜옵션을 동시에 매도하는 전략이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 기초자산 하락 때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충당되고 기초자산 상승 때는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된다.

QYLD는 글로벌엑스 시리즈의 대표 상품이다. QYLD는 2013년 상장된 뒤 매력적인 월 배당금으로 미국 현지 투자자들과 국내 서학개미(외국주식 매수자)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QYLD는 지난 2년 동안 약 4조5천 원(35억 달러)이 순유입되며 빠르게 규모가 커졌다. 이제는 순자산 규모 10조 원을 돌파하며 미국 대표 ETF로 성장했다.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QYLD의 안정적인 배당 매력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QYLD의 연간 분배율은 약 12%에 달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2년에 서학개미가 받은 해외주식 배당금 순위에서 2260만 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QYLD를 비롯한 수익형 ETF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미래에셋이 전 세계에서 운용중인 커버드콜 ETF 31종에 지난 한 해에만 약 7조 원이 유입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투자자들이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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