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포스코퓨처엠은 3분기 양극재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 6일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사진은 포스코휴처엠 홍보영상 갈무리. |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6일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를 기존 38만 원에서 43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38만1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 연구원은 "3분기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사인 얼티엄셀즈로 양극재 판매를 본격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퓨처엠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800억 원, 영업이익 559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2년 2분기보다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1% 늘어나는 것이다.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22% 밑도는 수치다.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부문은 판매가격(P)과 출하량(Q)이 낮아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됐다. 포스코퓨처엠 양극재는 얼티엄셀즈로의 본격 공급 시점이 4월에서 5월로 지연됐다.
다만 포스코퓨처엠은 3분기 매출 1조6200억 원, 영업이익 868억 원을 거둬 직전분기보다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5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 양극재 판매가격은 추가적으로 하락하겠지만 2분기에서 밀린 얼티엄셀즈로의 양극재 공급물량으로 인해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은 삼성SDI 40조, LG에너지솔루션 30조, 얼티엄셀즈 13조 등 최근 3차례의 대규모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이에따라 포스코퓨처엠은 2025년 이후 경쟁사보다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