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 계열사 한섬이 의류 전문 브랜드 ‘타임’의 론칭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타임 브랜드를 선보인다.
한섬은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타임의 신규 라인 ‘더타임’을 론칭하고 6일 서울 서초구 서울웨이브 아트센터에서 패션쇼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 한섬이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신규 라인 ‘더 타임’을 론칭하고 6일 서울 서초구 서울웨이브 아트센터에서 패션쇼를 진행한다. 사진은 한섬 더 타임 대표 제품 연출 컷. <한섬> |
한섬은 패션쇼에서 더타임을 처음 선보인다. 모두 50여 종의 패션 상품을 공개하기로 했다.
한섬 관계자는 “더타임은 2020년부터 글로벌 패션 시장을 겨냥해 기획한 신규 라인이다”며 “철저한 시장 조사와 상품 기획 등을 거쳐 론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타임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맞춰 기존 한국인 체형에 맞춰진 패턴들을 범용성 높은 와이드 핏으로 바꿨다. 셔츠는 부드러운 소재를 선호하는 북미, 유럽 고객들의 취향에 맞춰 실크 소재 사용을 늘렸다.
한섬은 2024년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섬 관계자는 “한섬은 타임을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퀀텀점프시킬 것이다”며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리프레이밍해 지속 성장하고 신규 고객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