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3-07-05 10: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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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가 햄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매장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운영사 에프지코리아와 계약을 맺고 6월부터 양상추, 토마토, 양파 등 식자재 7종을 납품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 CJ프레시웨이가 6월26일 국내에 첫 매장을 연 파이브가이즈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파이브가이즈는 미국의 햄버거 프랜차이즈로 한화갤러리아의 에프지코리아가 국내 사업을 하고 있다. 파이브가이즈 버거. <에프지코리아>
파이브가이즈는 미국에서 시작된 햄버거 브랜드로 6월26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 1호 매장을 열며 국내에 진출했다. 국내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는 한화갤러리아의 100% 자회사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계약 성사 배경에는 국내 식자재 유통 1위 기업으로서 보유한 국내외 농산물 유통 인프라와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이 있다”며 “파이브가이즈가 원하는 품질과 크기의 농산물을 전국에서 소싱해 맞춤형 식자재 라인업을 구성하고, 약 15일간의 테스트 발주 과정을 거쳐 안정적이고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앞으로 파이브가이즈가 국내 매장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맛과 품질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에프지코리아는 앞으로 5년간 파이브가이즈 매장 15개를 열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농산물 작황에 따라 계절별, 시기별로 원산지를 다변화하고 계약재배 등을 통해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 감자와 땅콩은 파이브가이즈가 별도 공급망을 통해 확보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고객 성장을 도모하는 솔루션 사업자로서 파이브가이즈의 성공적인 국내 시장 안착을 위해 맞춤형 식자재 소싱 등 다양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