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닥사(DAXA)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새로운 경보 시스템을 도입했다.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으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닥사는 4일부터 이용자 보호를 위해 가상자산 경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 닥사는 투자자 4일부터 투자자 정보 보호를 위해 가상자산 경보제를 도입했다. <닥사> |
이번 경보제는 △가격 급등락 △거래량 급등 △입금량 급등 △가격 차이 △소수 계정 거래 집중 등 5가지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체적인 적용 수치 및 경보 예외 사유 등은 거래소별 또는 종목별 거래량의 차이 등을 고려해 각 회원사의 내부 기준에 따른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6월 협의체 발족 때부터 5개 회원사가 함께 준비하고 자문위원의 검토와 의견을 반영하는 과정을 거쳤다. 또한 경보제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시범운영을 시행했다.
경보제는 각 거래소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이루어진다. 각 경보제의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종목이 검출될 경우 해당 종목 거래창에 뱃지 형태의 알림을 제공한다.
경보는 최대 24시간 동안 노출하는 것으로 합의되었고 구체적인 지속 시간은 각 회원사의 내부 기준에 따른다.
김재진 닥사 상임 부회장은 “닥사 회원사의 경보제는 쉽게 알 수 없던 정보를 신속하게 알림으로써 이용자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각 회원사의 축적된 데이터와 노하우에 개발 기술과 노력이 더해진 결과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