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하락, 공급 감소 가능성에도 미국 6월 체감경제지표 부진 영향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7-04 08:39: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3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3년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20%(0.85달러) 하락한 배럴당 69.79달러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공급 감소 가능성에도 미국 6월 체감경제지표 부진 영향
▲ 3일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감산에 따른 공급 감소 가능성에도 미국에서의 수요 감소 불안 심리가 높아지며 하락했다. < Peakpx >

런던선물거래소의 2023년 9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01%(0.76달러) 낮아진 배럴당 74.6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공급 감소 가능성에도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SPA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가 7월부터 시작된 하루 100만 배럴의 감산 조치를 8월에도 이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러시아도 8월부터 하루 50만 배럴 규모의 원유 생산을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공급 감소 가능성에도 하락한 것은 미국 체감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 수요 감소 불안이 높아졌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공급리협회(ISM)에 따르면 미국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0으로 나타났다. 이는 8개월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당초 월스트리트저널의 시장 예상치인 47.3도 밑돌았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집계되는 조사로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50보다 낮으면 경기 수축을 뜻한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에이피알 화장품 넘어 바이오까지 도전장, 김병훈 뷰티업계 먹이사슬 점령하나
[현장] 한투운용 100번째 ETF로 유럽 방산 선택했다, 남용수 "10년 이상 성장세..
키움증권 "에이피알 3분기 성장은 여전, 4분기 봐야하는 이유"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3분기는 쉬어가는 시기, 4분기 전략적 집중 계획"
OCI 미국 자회사 텍사스 ESS 건설자금 조달, 투자은행 ING와 맞손
글로벌 싱크탱크 '아시아 녹색금융 정책 평가' 발표, "한은·금융위 중하위권"
지난해 유럽 온열질환 사망자 6만 명 넘어서, "폭염 적응 대책 시급"
COP30 개최지 숙박시설 확보 위해 주민 쫓겨나, "집주인들 '한철장사' 노려"
카카오톡 AI 결합해 대규모 개편, 정신아 "일상에 스며드는 AI 서비스될 것"
중국 재생에너지 경쟁력에 세계 투자 몰려, "서구권 기업에 투자 무의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