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서에는 △지주회사 삼양홀딩스 △식품·화학 계열사 삼양사 △패키징 계열사 삼양패키징 △화장품·퍼스널케어 소재 전문 계열사 KCI 등 4개 회사의 2022년 지속가능경영 내용과 성과를 담았다.
삼양홀딩스는 그룹 ESG 전략 및 관리체계는 물론 탄소 중립 대응 및 순환경제 실현 방안을 수립했다. 아울러 ESG 경영시스템 구축 방안과 세부 실행 과제를 세워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2022년 12월에는 ESG 전담 조직도 신설했다.
삼양사는 2022년 폐어망 리사이클 소셜 벤처기업 넷스파와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펠릿을 자동차 내외장재로 만드는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재생 폴리카보네이트 원료가 90% 이상 함유된 친환경 폴리카보네이트를 개발했다. 글로벌 환경경영시스템 표준인 ISO14001도 획득했다.
삼양패키징은 2022년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및 설비를 도입해 PET 재활용 전문 기업인 ‘삼양에코테크’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폐플라스틱의 활용도를 식품 및 화장품 용기, 의류용 장섬유 등으로 넓힐 예정이다.
KCI는 친환경 제품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으며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위해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이진용 KCI 대표는 “ESG 평가 기관으로부터 2회 연속 골드 메달 획득은 KCI가 업계에서 명실상부한 ESG 경영 기업으로 인정받은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KCI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