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영 기자 eesoar@businesspost.co.kr2023-07-02 11: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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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라면세점이 7월부터 인천공항에서 신세계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과 함께 10년 사업권을 시작했다.
신라면세점은 1일 인천국제공항 제1·2 여객터미널(T1·T2) 면세점에서 영업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 신라면세점 7월부터 제1 여객터미널과 제1 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공항점 운영에 들어갔다. <호텔신라>
이는 롯데면세점이 22년만에 인천공항에서 빠지며 인천공항의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가 교체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신라면세점은 지난 4월 인천국제공항 DF1·3 구역의 면세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과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등 아시아 3대 국제공항에서 면세점을 동시에 운영한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 받은 것이라고 신라면세점은 설명했다.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1·2 여객터미널에 8907㎡(약 2700평) 규모의 매장 공간에서 400여 개의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인다. 신라면세점은 샤넬과 디올, 에스티로더, 설화수, 후 등의 향수·화장품 브랜드와 에르메스, 샤넬, 구찌, 생로랑 등 럭셔리 패션 브랜드를 포함해 발렌타인, 조니워커, KT&G, 정관장 등의 주류·담배·식품 브랜드를 판매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은 내년 말까지 듀플렉스 매장을 포함한 추가 오픈을 통해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한영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장은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많은 내국인, 해외관광객을 T1, T2 모든 여객 터미널에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2008년부터 현재까지 16년 간 중단 없이 인천공항 면세점을 운영한 신라면세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