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규원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왼쪽 2번째)과 최원석 BC카드 대표(왼쪽 3번째)가 29일 베트남 호치민 신한베트남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베트남은행과 BC카드의 카드 매입사업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BC카드와 손잡고 베트남 카드사업을 강화한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이 BC카드와 카드 매입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29일 베트남 호치민 신한베트남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규원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과
최원석 BC카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베트남 내 카드 매입시스템 구축 △가맹점 네트워크 관리 △카드 단말기와 포스(POS) 시스템 개발 등을 BC카드 베트남·인도네시아법인과 함께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베트남 정부가 2025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현금 없는 사회` 구축을 돕는다.
BC카드는 KT의 자회사로 이번 협업은 1월에 진행된 신한은행과 KT의 지분 교환 뒤 해외에서 진행된 첫 협력 사업이다.
BC카드 관계자는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가장 높은 국가로 신용카드 결제시장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 신용카드 결제시장 확대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베트남 신용카드 결제시장을 선도하는 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금융사와 협업으로 베트남 고객에게 보다 쉽고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