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 사장이 28일 여의도 콘레드 호텔에서 열린 '2023 CEO 인베스터 데이'에 참석해 발표를 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오토에버가 차량 소프트웨어 사업을 확장해 2027년 매출 5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오토에버는 28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강화된 미래 성장 전략 및 재무 목표 등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오토에버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향후 5년간 연구개발(R&D)을 포함해 최대 1조1천억 원을 투자하고 이를 기반으로 2027년 매출 5조 원을 올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현대오토에버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7545억 원으로 앞으로 5년 안에 외형을 2배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인력풀도 현재 6000명 수준에서 2027년 8100명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으로 '모빌리티 SW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해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IT·클라우드 서비스 강화 △내비SW & 지도 상품성 고도화 △차량SW 적용 도메인 확대·SW개발환경/가상검증 추진 등 디지털 전환(DX)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관련 사업영역 경쟁력을 강화한다.
중기 성장 전략의 축은 크게 디지털 전환과 SDV(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차량)로 디지털 전환에는 엔터프라이즈 IT 및 클라우드, SDV 관련 사업에는 내비게이션 SW, 지도, 차량 SW 플랫폼 등이 해당된다.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는 "DX부터 SDV까지 모빌리티 SW 솔루션 제공으로 고객사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삼을 것"이라며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며 수익을 창출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